최근 클래식 음악와 친해지고싶어서 유튜브로 음악도 찾아듣고, 연주회도 가보고 있다. 무작정 유튜브로 유명한 작곡가의 음악을 듣는 것도 방법이지만 조금 더 친근하고, 다양한 곡을 알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 하루 클래식 공부: 글릿 지음 1일 1곡. 나의 취향을 찾는 음악 감상 습관 아니 이거 나를 위한 문구잖아! 게다가 작가가 두분의 여성이라고 한다. 글릿 이라는 이름으로 이 책도 내고 음악을 소개하는 뉴스레터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이 책은 진짜 말 그대로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루에 한 곡을 작가가 소개해준다. 해당 페이지에 유튜브로 연결해주는 QR코드까지 있어서 그냥 핸드폰으로 바코드 찍어서 유튜브로 음악 틀어놓고 한페이지씩 글을 읽으면 된다..
칼뉴포트의 또 다른 책. '열정의 배신'도 궁금해서 읽어봤다. 이 책 역시 문체가 똑같아서 지루해. 내용은 어렵지 않지만 문장에 너무 딱딱하고 어렵다. 따라서 칼뉴포트가 뭘 말하고자 하는지 그 핵심만 취하기로 한다. 열정의 배신.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 꿈도 없고, 뭔가 하고싶은 일도 딱히 없고, 열정도 없는 나같은 사람의 부담감을 조금 덜어주는 내용이다. 즉 열정으로 일을 해나가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이든 일을 잘하려고 하다보면 열정이 생기는 것이라는 얘기다. 지금껏 열정을 갖아라,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열정이 있어야 성공한다 같은 말에 세뇌당해 살아온 우리에게 열정이 먼저가 아니라는 얘기를 한다. 아 속시원해. 맞아. 열정이 그냥 생기는게 이상한것 아닌가. 그러고보니 더시..
칼뉴포트 책은 문장이 너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번역이 된 탓도 있겠지만 저자가 교수라서 그런지 문장이 어렵고 길다. 마치 논문을 쓰는 듯한 방식으로 책을 쓴다. 예를 들면 내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을 제시하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사례를 든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정리하는 방식. 그래서 칼뉴포트 책을 읽을 때는 중요한 부분만 읽고 나머지는 주루륵 넘기는 편이다. 지난번에 읽은 디지털미니멀리즘 책 역시 재미가 없어서 읽고싶은 부분만 읽었다. 디지털미니멀리즘 책 리뷰와 기억하고싶은 문장 디지털미니멀리즘 책 리뷰와 기억하고싶은 문장 칼뉴포트의 디지털미니멀리즘을 읽으려고 빌려왔다. 쭉 보기는 했는데 모든 문장을 곱씹어 읽지는 않았고, 디지털미니멀리즘이라는 개념과 내가 생각, 실천해볼 부분을 중심적으로 보았다. ..
초집중: 집중력을 지배하고 원하는 인생을 사는 비결 INDISTRACTABLE 니르이얄, 줄리 리 지음 김고명 옮김 이번주에는 '초집중'이라는 책을 읽었다. 문장이 쉽고 내용이 흥미로워서 집중해서 2-3시간 정도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이런 자기계발서는 무턱대고 읽는 것보다 본인이 관심있고, 생활에 개선하고싶은 부분이 있는 부분과 관련된 책을 찾아보면 더 재미있고 유용하게 읽게 된다. 지난주에 읽은 디지털미니멀리즘과 루틴에 대한 책을 읽고 자연스럽게 집중해서 일상을 살고 일을 하는 것에 관심이 가서 이 책을 골랐다. 디지털미니멀리즘 책 리뷰와 기억하고싶은 문장 디지털미니멀리즘 책 리뷰와 기억하고싶은 문장 칼뉴포트의 디지털미니멀리즘을 읽으려고 빌려왔다. 쭉 보기는 했는데 모든 문장을 곱씹어 읽지는 않았고..
칼뉴포트의 디지털미니멀리즘을 읽으려고 빌려왔다. 쭉 보기는 했는데 모든 문장을 곱씹어 읽지는 않았고, 디지털미니멀리즘이라는 개념과 내가 생각, 실천해볼 부분을 중심적으로 보았다. 책이 쉽게 술술 읽히는 스타일은 아니다. 이 책은 왜 디지털미니멀리즘을 추구해야하는지 근거를 들어서 설득하고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안내한다. 철학적인 내용을 토대로 하기때문에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약간 교수님들이 강의하는 스타일. 칼뉴포트는 '딥워크'라는 책으로 굉장히 유명한 작가이자 박사, 교수라고 한다. 아직 딥워크를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요즘 관심있는 분야라서 다음 기회에 꼭 읽어보려고 한다. 루틴, 미니멀리즘 그리고 몰입에 대한 관심이 크다. 나는 왜 디지털미니멀리즘을 하고싶을까 나의 경우 하루종일 컴퓨터로 일을..
최근에 읽은 '루틴의 힘'이라는 책을 간단히 정리해둔다. 요즘 내 개인적인 생활에서 크게 관심있어 하는 두가지가 있는데, 루틴 그리고 미니멀리즘이다. 의미없는 행동으로 채워지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과 하루에도 여러가지의 결정, 선택을 해야하는 데서 오는 피로감때문에 루틴이라는 것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루틴? 내가 지향하는 바는 늘 같은 루틴에 따라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같은 메뉴의 밥을 먹고, 일을 하고 운동을 하는 생활을 하는 것이다. 몇시에 자서 몇시에 일어날지, 아침에 밥은 무엇을 먹고 커피는 언제 마실까. 옷은 무엇을 입고 점심은 몇시에 먹을까. 이러한 고민에 내 소중한 에너지를 쓰고싶지가 않다. 나는 에너지가 매우 적은 사람이라 쉽게 동이 나버린다. 그래서 에너지를 아껴서 써야한다는 것을 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