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배신, 칼뉴포트

열정의 배신, 칼뉴포트

칼뉴포트의 또 다른 책. '열정의 배신'도 궁금해서 읽어봤다. 이 책 역시 문체가 똑같아서 지루해. 내용은 어렵지 않지만 문장에 너무 딱딱하고 어렵다. 따라서 칼뉴포트가 뭘 말하고자 하는지 그 핵심만 취하기로 한다.

 

열정의 배신.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 꿈도 없고, 뭔가 하고싶은 일도 딱히 없고, 열정도 없는 나같은 사람의 부담감을 조금 덜어주는 내용이다.

 

즉 열정으로 일을 해나가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이든 일을 잘하려고 하다보면 열정이 생기는 것이라는 얘기다. 지금껏 열정을 갖아라,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열정이 있어야 성공한다 같은 말에 세뇌당해 살아온 우리에게 열정이 먼저가 아니라는 얘기를 한다.

 

아 속시원해. 맞아. 열정이 그냥 생기는게 이상한것 아닌가. 그러고보니 더시스템 작가 '스콧 애덤스'도 '열정은 쓰레기다'라는 책을 썼다고 한다. 승자에게는 '시스템'이 있다, 뭐 이런 내용인가보다. 즉 열정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 열정만 가진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란 얘기이다.

 

더 시스템 책 리뷰: 일상을 시스템화, 단순화하기

 

더 시스템 책 리뷰: 일상을 시스템화, 단순화하기

더시스템 책 추천받아 읽어봤다. 요즘 내가 관심있는 것이 일상을 '단순화', '시스템화'하는 것이라서 기대가 되었던 책이다. 지은이 스콧 애덤스는 '딜버트'라는 만화를 그린 만화가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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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어떤 일에 열정이 넘치는 것 같아 보이는데, 나만 열정을 느끼는 일이 없어 속상해본 적 매우 많다. 그런데 칼뉴포트는 열정을 따르라는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대부분은 열정이 없고, 열정이 있다고해서 자신의 일을 좋아하고 더 잘하게 되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그보다는 일부터 더 잘할 생각을 하라고 말한다.

  1.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실력을 쌓아라
  2. 지위보다 자율성을 추구하라
  3. 작은 생각에 집중하고 큰 실천으로 나아가라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실력을 쌓아라는 얘기였다. 내가 하는 일이 보잘것 없다할지라도 누구도 무시못할 만큼의 실력을 쌓는다면 얘기는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그에 따른 보상이 주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어떠한 일에 '장인'이 되어보기. 그리고 나중에는 본인을 마케팅 하라고 한다. 이렇게 자신이 하는 일에 더 집중해서 실력을 쌓아가다보면 그 일을 더 사랑하게 되고 열정이 생긴다는 것이다. 쉽고 가볍게 목표를 달성하려는 것보다는 더 진지하고 본질적인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라는 얘기다. 진짜 실력을 쌓으라는 얘기. 내가 고민해볼 부분이다. 나의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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