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클래식 공부: 1일 1곡 음악 추천

하루 클래식 공부: 1일 1곡 음악 추천


최근 클래식 음악와 친해지고싶어서 유튜브로 음악도 찾아듣고, 연주회도 가보고 있다. 무작정 유튜브로 유명한 작곡가의 음악을 듣는 것도 방법이지만 조금 더 친근하고, 다양한 곡을 알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

 

하루 클래식 공부: 글릿 지음

1일 1곡. 나의 취향을 찾는 음악 감상 습관

 

아니 이거 나를 위한 문구잖아! 게다가 작가가 두분의 여성이라고 한다. 글릿 이라는 이름으로 이 책도 내고 음악을 소개하는 뉴스레터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이 책은 진짜 말 그대로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루에 한 곡을 작가가 소개해준다. 해당 페이지에 유튜브로 연결해주는 QR코드까지 있어서 그냥 핸드폰으로 바코드 찍어서 유튜브로 음악 틀어놓고 한페이지씩 글을 읽으면 된다.

 

짧은 에피소드와 음악 소개 그리고 정확한 유튜브 영상까지 완벽하다. 나처럼 게으르고 열정없는 사람에게 너무나 편리하면서 좋은 책이었다.

 

진짜 내가 기대했던대로 나 혼자서는 들어보기 어려웠을 다양한 곡을 접할 수 있었다. 이런 것도 클래식에 속하는구나, 이런 곡이 이런 사연을 갖고 있구나. 이런곡을 이렇게 상상해볼 수 있구나같은 생각을 하면서 클래식을 들어볼 수 있었다. 

 

클래식의 역사나 작가에 대한 정보를 공부해야만 아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그냥 한페이지 정도의 짧은 정보만으로도 한 곡을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우선 하루하루 그 날짜에 해당하는 페이지를 펴서 오늘의 음악을 들어봤다. 여름 날 밤에, 자기 전에, 오늘은 어떤 음악이 소개되었나 하고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3월에는 어떤 곡이 있을까, 1월 1일에는? 12월 25일에는? 이런식으로 그 날짜의 음악을 찾아서 들어보며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이 책을 사서 365곡을 다 들어봐야할 것 같다. 음악을 전공한 친구가 음악을 추천해주는 것같은 소중하고도 친근한 책이었다. 그리고 글릿의 뉴스레터도 구독했다.

 

'XXX님을 위한 9월의 첫번째 음악편지'라고 메일이 온다. 

이런식으로 음악을 소개해주는 뉴스레터를 받아볼 수 있어서 좋다. 1일 1곡 정도는 늘 음악을 듣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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