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통장 예치금 기준일 언제일까? (초보의 후회)

아파트 청약시 예치금을 추가로 더 넣어야 하는 경우, 청약 통장 예치금 기준일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은 예치금을 뒤늦게 맞추려다 기준일을 지나 1순위 자격을 잃은 사람이 쓰는 글입니다.

 

검색하다보니 저같은 실수를 한 사람들이 꽤 되는 것 같은데요. 저처럼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일을 겪지 않으려면 청약 통장에 돈 넉넉히 넣어두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1천만원 정도 넣어두면 지역에 상관없이 앞으로 예치금 신경쓸일은 거의 없을 것 같네요.

민간분양-예치금액

 

청약 통장 예치금

 

저는 이번에 '제일풍경채 원주무실' 청약을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 청약을 앞두고 청약 자격과 1순위 조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최소 예치금이 부족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원주시는 '기타 시/군'에 속하고, '제일풍경채 원주무실'의 경우 최소면적이 93제곱미터로, 85제곱미터를 초과하기때문에 청약통장 예치금이 최소 300만원 이상이어야 하더라고요.

제일풍경채원주무실-예치금액

 

저의 경우, 지금까지 청약을 넣었던 아파트가 85이하여서 청약통장에 최소로 200만원만 넣어뒀었거든요. 이게 화근입니다.

 

'특별시 및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에 거주하면서 청약을 넣었고, 청약을 하더라도 당연히 85제곱미터 이하를 넣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에 최소로 넣어두었던 것이죠. 

 

청약 통장 예치금 인정일은 언제인가?

그런데 이번 청약은 최소 300만원이 예치금으로 있어야 했고, 저는 후다닥 바로 추가납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넣고나서 생각해보니 예치금 금액이 인정되는 기준일이 언제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아파트 청약을 다양하게 많이 해본게 아니라서 청약일까지만 예치금액이 맞춰져 있으면 되는거라고 내 마음대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국토교통부의 주택청약 FAQ'를 찾아보니 청약통장 예치금 인정 기준일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이라고 합니다.

 

청약 통장 예치금을 공고일 당일에 넣어도 될까?

민영주택 청약 시 입주자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청약하려는 주택의 전용면적에 해당하는
예치기준 금액이상이 납입되어 있으면 인정됩니다.

 

다시말해 청약통장예치금 인정일은 청약일이 아니고, 모집공고일이기때문에 예치금이 부족하다면 모집공고일 이전에 청약통장에 추가 납입을 해둬야하는 것입니다. 청약일 하루전 또는 당일까지 에치금을 넣어두려는 생각을 하면 안되는 것이었네요.

 

입주자 모집공고일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

입주자 모집공고일은 해당 아파트의 홈페이지에서 분양안내를 보면  '입주자 모집공고'라고 있습니다. 파일을 내려받던지, 열어보면 아래처럼 [입주자모집공고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약안내에 요약된 주요 청약자격이나 예치금 기준금액만 집중하고 예치금 기준일을 미처 챙기지 못했던 제 실수입니다. 속이 쓰리지만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가네요... 

 

앞으로 아파트 청약을 할 때에는 청약 우선순위나 조건도 봐야하지만 입주자모집공고일과 예치금이 제대로 준비되었는지도 꼭 확인해야겠습니다. 

 

입주자모집공고는 언제할까?

내가 청약을 하고자 하는 주택이 있으면 미리미리 입주자모집공고일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게되었는데요. 도대체 언제쯤 공고가 나오는 것인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주택청약 FAQ에서 찾아봤어요.

"입주자모집공고는 최초 청약일 10일 전에 해야한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제가 신청하려던 청약의 최초청약일이 7월 21일이고, 모집공고일은 7월 8일이었습니다. (평일기준인지, 최소 10일 언저리면되는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청약통장 예치금 인정 기준일 뿐 아니라 순위별 청약 자격 발생 기준일 역시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일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청약을 할 때에는 입주자모집공고일 전까지 기본적인 자격확인이나 예치금 준비를 해두어야 겠습니다.

 

주택 청약을 많이 겪어보지 못한 초보의 실수라고 생각을 하고 2순위로 넣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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