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뜻, 기준 온도, 뜻: 열대야증후군이란?

열대야 뜻, 기준온도 그리고 열대야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잠을 자긴 했는데 일어나서 피곤이 풀리지 않는 것이 아무래도 더운 날씨 탓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밤에도 더운 날씨가 나 탄면 열대야인가 보다 하고 생각을 하는데, 온도가 어느 정도로 높을 때 열대야라고 하는지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열대야 뜻

열대야란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영어로는 트로피컬나이트(tropical zone)라고 한다고 합니다. '열대지방'할 때 '열대熱帶'와 밤을 뜻하는 '야夜'가 합해진 말입니다.

 

열대지방은 월평균 기온이 20도 이상인 열대기후를 나타내는 지역으로 적도를 사이로 남북으로 위치해있는 곳을 말합니다. 이처럼 열대지방의 밤 날씨 같은 기온 현상을 '열대야'라고 합니다. 

 

 

 

원래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인 한여름의 날씨를 가리켜 '트로피컬 데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열대지방의 기온, 날씨 같다는 것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이면, 열대지방의 아침기온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일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열대 야현 상로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2009년에 이 기준이 바뀌었고,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열대야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낮에는 찜통더위를 가져오고, 밤에는 습도가 높다보니 기온이 내려가지 않게 됩니다. 고온다습한 상태가 밤에도 유지되는 것인데요. 그 결과 한밤 중에도 덥고 습해 잠이 들지 않고, 잠에 든다 하더라도 쾌적하지 않아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열대야 기준 온도

위에서 설명했듯 열대야라고 부르는 기준 온도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입니다. 

 

열대야 외에 초열대야라는 현상도 있다고 합니다. 초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인 것을 말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결과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기온현상입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이한 기온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올해도 폭염과 무더위가 극심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는데, 과연 기상청의 예측이 맞아떨어질지 궁금해집니다. 

 

열대야는 보통 장마가 끝나고 가을 장마 시작 전에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시기적으로 보면 7월 말에서 8월 중순입니다. 해안가보다는 내륙지방에서 많이 나타나고, 시골보다는 도시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열대야증후군

"열대야로 인해 잠 못 드는 시민들"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쏟아져 나옵니다. 열대야가 시작되면 진짜 잠들기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에어컨을 틀면 너무 춥고, 안 틀면 더위에 숨이 막히는 경험, 다들 해보았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 열대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다음날 피로감, 소화불량, 두통 등의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이것을 열대야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수면을 취하기에 적당한 온도는 18~20도라고 하는데, 요즘처럼 무더운 시기에는 25도 정도면 괜찮다고 합니다. 밖의 날씨와 너무 큰 차이가 나는 것도 좋지 않은 것이죠.

 

열대야 뜻과 온도 기준, 열대야 현상으로 인한 열대야 증후군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수분 섭취 자주 해주고, 차가운 물 샤워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몇 년 전, 에어컨이 없는 집에서 진짜 열사병이 이렇게 걸리는구나 싶은 경험을 한 후로는 더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결코 얕봐서는 안 되는 무더위를 조심해서 건강한 여름 보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