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접기 방법을 정확하게 알아보고 싶어서 제가 검색해서 얻은 결과를 공유합니다. 초등학교 반장선거를 하더라도 공정하게 해야하고, 본인의 한 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우리 잘 알고 있지요. 내가 오래토록 고민을 하고, 시간을 내서 투표장에 가서 투표를 했는데, 이 소중한 표가 무효표가 되면 안되겠죠.
투표용지 접기 잘 알기
언제부터인지 투표용지를 접을 때 세로로 접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더라고요. 길쭉한 종이를 반으로 접으면 도장을 찍은 것이 종이에 묻어서 무효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죠. 저 역시도 늘 투표할 때면 이러한 혹시모를 사태에 대비해 세로로 접어서 투표함에 넣었습니다.
- 투표용지를 반드시 세로로 접어야 하나?
- 투표용지를 많이 접으면 무효표 되나?
둘 다 아니라고 합니다.
다시말해 투표용지를 꼭 세로로만 접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가로로 접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또한 투표용지 접는 횟수도 상관없습니다. 투표용지를 접지 않아도 됩니다. 단지 내가 투표한 투표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게만 접어서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우리가 세로로 접는 이유는 도장의 인주가 대칭되는 다른 후보의 투표란에 묻어 무효표가 될까 염려하는 것이죠. 그러나 최근 우리가 사용하는 인주는 굉장히 빨리 마르기때문에 이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합니다. 즉, 묻어도 아주 옅게 묻기때문에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가려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기표용구인 도장과 인주는 유권자가 기표 후 용지를 접기 전에 인주가 말라야하는 조건이 있다고 합니다. 속건성 유성잉크를 사용해서 찍는 순간 투표용지에 침두해 바로 마르는 특수 잉크라고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그래도 걱정된다면 후후 불어서 말리고, 세로로 접어 넣으세요.
아래에서 무효/유효 투표용지 사례를 확인해보세요.
무효투표 7가지 사례
- 정규 투표용지가 아닌 용지 사용
- 두 기표란에 걸쳐 기표
- 둘 이상의 기표란에 기표
- 어디에 기표한 것인지 식별할 수 없음
- ○ 안에 卜가 표시된 선거관리위원회 기표가 아닌 문자/기호 사용
- 기표 외 다른 것이 적힘
- 선관위 기표용구 외 용구 이용
위의 7가지 사례에 해당하면 무효표가 된다고 합니다. 아래 투표용지처럼 개인적인 도장을 찍거나, 투표용지게 글씨를 쓰거나, 투표용지에 도장이 없는 것은 무효입니다. 투표장소에 비치된 도장으로 찍어야해요.
유효투표 사례
- 선관위 기표 일부 표시
- 선관위 기표 겹침
- 한 기표란 내 둘 이상 기표
- 추가 기표가 있으나 다른 기표란을 침범하지 않음
- 인주가 대칭면에 묻어도 어디에 기표한 것인지 명확
- 오기표를 밀어도 어디에 기표한 것인지 명확
위의 사례는 유효한 투표로 분류된다고해요. 제대로 투표를 하고, 종이에 인주가 일부 묻었거나, 한기표란에 두번 기표했어요, 정확하고 진하게 찍힌, 누가봐도 어디에 찍었는지 알 수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고 합니다.
한 기표란 내 두번 이상, 한기표란에 일부 걸치거나, 투표용지 일련번호가 절취되지 않았거나, 투표관리관의 날인이 누락되거나 기표 일부만 표시되거나 기표가 겹쳐표시되어도 유효표로 인정됩니다. 그냥 확실하게 딱 찍으면 됩니다.
투표함에 들어가서까지 고민을 하게되는 선거같아요. 접는 방법은 크게 신경쓰지 말고, 투표할 후보의 이름옆 칸에 정확하게 한 표 꾹 찍으면 되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https://nec.go.kr/site/vt/ex/bbs/View.do?cbIdx=1235&bcIdx=164260&relCbIdx=1147
정책·제도 | 선거정보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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