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실천하는 방법의 첫 단계

제로웨이스트 실천하는 방법의 첫 단계를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글을 써봅니다. 요즘 쓰레기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평소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사람들도 하나둘 제로웨이스트 그게 뭔데, 하면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라도 더 많은 사람이 우리의 환경과 쓰레기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것은 누구든, 언제든 환영해야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제로웨이스트?

제로웨이스트라고 하면 뭔가 거창해보일 수 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면됩니다. 

 

최근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상점이 생기거나, 화장품 회사에서도 내용물만 구매를 할 수 있는 컨셉스토어를 만들기도하고 있죠. 이것이 문제점을 인식한 소비자들로 인해 생겨나는 결과같아요. 사실 이런 부분은 기업이 먼저 나서서 변화를 이끌어 갔으면 좋겠지만, 기업입장에서는 새로운 비용이 드는 일이기때문에 먼저 나서서 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생수병의 라벨을 없앤다던지, 플라스틱빨대를 부착하지 않는다는 등의 소비자들의 인식수준을 따라가겠다는 기업들이 있어서 분명 변화는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기에 시행착오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변화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기업들의 시도를 좋게 봐주고 소비자들이 피드백을 주면 좋지 않을까요. 

 

 

다시 제로웨이스트로 돌아가서, 

제로웨이스트, 그거 나도 해보고싶어라고 생각한다면 무엇부터 해야할까요. 

 

제로웨이스트 실천법이라고해서 여러가지 방법이 공유되고 있죠. 

 

아마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버리는 일을 해본 사람이라면 내가 살면서 하루에 얼만큼 많은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지 놀란 경험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특히 혼자살게된 경우, 내가 이렇게 많은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니하고 자괴감에 빠지는 일이 한 번씩은 있습니다. 

 

장을 봐오고 나서 정리를 하게되면 먹으려고 산 것보다 쓰레기가 더 많이 나오는 이상한 상황. 겪어보셨죠. 

 

저도 제로웨이스트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했던 계기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시금치를 먹으려고 사왔는데, 플라스틱 포장재와 랩으로 싸여있어서 깨끗한 쓰레기가 잔뜩 나오더라고요.  

 

제로웨이스트를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쓰레기가 될 것을 애초에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어렵죠. 

 

 

시금치를 살 때 플라스틱 포장재가 사용되지 않은 시금치만 사는 것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한가지 방법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내가 아무리 시금치만 사려고해도 시금치만 팔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파는 사람은 상품가치를 위해 포장을 해야하고,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싶은 나는 좋은 상품을 알맹이만 사고싶은 딜레마. 그렇기때문에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려면 많은 부분을 포기하거나 양보해야하는 것 같아요. 재래시장에 가면 이 부분은 실천이 쉬울 것 같죠.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구체적 방법. 

 

재사용하기.

한 번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사용해보는 것입니다. 지퍼백도 씻어서 다시 한번 더 사용하고, 안쓰는물건은 기부하거나 중고거래를 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 역시 새상품을 사기보다는 중고상품을 구매하는 것도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방법이 됩니다. 

 

그리고 일회용품을 사용하는대신 텀블러 등을 사용하는 것도 포함도겠죠. 

 

 

재활용하기.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는 것입니다. 

 

 

적게소비하기.

쓰지 않는 물건이 주변이 너무 많지 않나요? 어차피 나중에 쓰레기가 될 것은 애초에 사지 않는 노력을 해봅시다. 

 

 

수리해서 쓰기.

고장난 물건을 바로 버리고 새 제품을 사는 것보다 수리해서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런 실천방법의 기본은 쓰레기를 줄이겠다는 생각으로 고민을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무언가 버려야하는 상황에서 쓰레기가 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생각하거나, 물건을 구매할 때 최대한 쓰레기가 만들어지지 않을 제품을 선택하는 것. 이 두가지를 늘 생각하고 생활하면서 실천하면 자연스레 제로웨이스트를 생활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