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껍질 버리는 방법에 대해서 헷갈리는 사람들이 은근 많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음식물 쓰레기라고 알고 있고, 그렇게 버려왔는데, 일반쓰레기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정답이 무엇인지 확인해봤습니다.
수박껍질 일반쓰레일까, 음식물 쓰레기일까?
정답은 수박껍질은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야합니다.
수박껍질을 왜 일반쓰레기로 버릴 생각을 했을까 생각을 해보니 겉이 딱딱한 껍질 때문인 것 같아요. 음식물 쓰레기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기준을 동물들이 먹을 수 있는지 아닌지라고 쉽게 얘기하죠.
수박껍질의 경우 가장 겉 껍데기의 안쪽에는 수분이 많아 먹을 수 있는 부분이기때문에 음식물쓰레기로 분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겉 껍질이 딱딱한 편이기는 하나 분해가 쉽게 되기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라고하네요. 같은 이유로 메론, 키위, 바나나, 사과껍질, 오렌지 껍질도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합니다.
씨 종류는 일반쓰레기
그러나 분해가 안되고 동물도 먹을 수 없는 아주 단단한 씨 종류는 일반쓰레기로 버립니다. 예를들어 복숭아씨, 살구씨, 자두씨, 감씨,아보카도 씨 등입니다.
추가로 아보카도는 씨 뿐 아니라 껍질도 일반쓰레기라고해요. 아보카도 껍질은 아주 질긴편으로 분해가 되지 않아서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파인애플 껍질이 일반쓰레기인것과 같은 구분입니다. 그리고 포도는 줄기는 일반쓰레기이고 나머지는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과일 부산물 쓰레기 버리는 법 요약
음식물쓰레기 | 수박껍질 메론껍질 키위껍질 바나나껍질 사과껍질 오렌지 껍질 포도 껍질 + 씨앗 |
일반쓰레기 | 복숭아씨 살구씨 자두씨 감씨 아보카도씨 + 아보카도 껍질 파인애플 껍질 + 줄기 포도 줄기 |
음식물 쓰레기는 살균, 고온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서 동물용 사료, 퇴비 등으로 재활용이 된다고 합니다. 되도록이면 안먹을 가능성이 높다면 음식물이 부패하기 전에 미리 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수박껍질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릴때에는 되도록 잘게 잘라서 버리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여름철 쓰레기 버리는 것이 정말 고통이죠. 특히 과일 껍질이나 부산물이 많이 나오고, 금새 부패하기 때문에 더욱 괴로운 일인데요. 조금만 더 신경써써 제대로 버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