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공덕역 굴다리식당 김치찌개 제육볶음 후기 및 가격

마포 공덕역 굴다리식당 김치찌개 제육볶음 후기 및 가격

마포 공덕역에 위치한 굴다리식당 후기를 써본다. 얼마전 공덕역에 가서 점심을 먹게되었는데 오랫동안 너무너무 궁금했던 굴다리식당을 발견해서 당장 들어가보았다. 굴다리식당 음식의 비주얼에 너무나 강해서 언젠가 꼭 가보고싶었던 곳이었다.

굴다리식당 위치, 별관

  1. 본점 위치: 서울 마포구 새창로 8-1
  2. 별관 위치: 서울 마포구 도화길 44-2

굴다리 식당에서 밥 먹으면서 알게되었는데 본점 외에 별관이 있다고 한다. 본점은 김치찌개, 제육볶음, 계란말이 딱 3가지만 팔고, 별관은 고기를 구워먹는 메뉴가 있다. 삼겹, 갈매기, 고추장삼겹, 갈비 등이 있다고 하니 참고.

굴다리식당 메뉴

나는 본점에 방문했다. 두명이서 방문했고 소식가라서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을 하나씩 시켰다. 계란말이도 궁금했으나 다른 사람 리뷰를 보니 반찬으로 조금 나온다고 하더라.

  • 김치찌개 9,000원
  • 제육볶음 12,000원
  • 계란말이 10,000원

벽에 연예인들 사인이 엄청 많았는데 임영웅도 있었다.

굴다리 식당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라고 한다. 아침식사가 가능하다는 뜻인 것 같다. 그리고 술도 팔고 있기때문에 저녁에 간단한 술 한잔마시면서 식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나는 목요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은 없었다. 좌석의 70%정도 차있었던 것 같고, 대부분 직장인들이라서 빨리 먹고 나가는 분위기였다.

굴다리식당 제육볶음 김치찌개 리뷰

주문을 하면 거의 3분 내로 나온다고 보면된다. 바로 끓여서 나오는 스타일이 아니라 대량으로 만들어두고 나오는 방식이다.

테이블에 놓인 처음보는 크기의 케찹이 귀엽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조미김이 저 파란통에 들어있는데 먹을만큼 덜어 먹으면 된다. 정말이지 딱 한국인이라면 맛없을 수 없는 메뉴다. 김, 김치찌개, 제육볶음, 계란말이...

이렇게 상이 차려졌다. 밑반찬은 계란말이 2개, 오뎅볶음, 열무김치, 콩나물 무침이 나왔다. 반찬은 계속해서 바뀌는 것 같다. 백반집처럼. 메인 음식못지 않게 저 콩나물 무침이 너무 맛있었다.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되었던 제육볶음이 나왔다. 제육볶음 1인분에 12,000원은 사실 좀 비싸다. 그럼에도 궁금하니까 먹어보았다. 우리가 집에서 해먹는 제육볶음이 아니라 앞다리살을 두툼하게 썰어 쪄낸 것 같은 맛이다. 엄청 부드럽고 그래서 약간 돼지갈비찜 같은 식감에 빨간 양념을 한 맛이었다.

사실 내가 상상했던 맛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육볶음이었다.

다음은 김치찌개다. 김치찌개에는 포기김치를 크게 넣어 끓인 스타일로 제육볶음과 같은 고기가 큼직하게 들어있다. 찌개에들어있는 고기역시 무척 부드럽다. 김치찌개는 약간 맑은 스타일로 꽤 짜다. 제육이랑 찌개모두 맵지 않아서 나는 좋았다.

그리고 반찬으로 나온 계란말이 두 개. 한국스타일 계란말이로 단단한 식감이다. 케찹을 뿌려 먹어야할 것 같이 슴슴한 맛이었다. 계란말이는 사실 딱히 특징은 없는데, 나머지 음식이 짭쪼롬하니 계란말이를 곁들여 먹으면 좋을 것 같더라.

그리고 밥을 무척 많이 주신다. 옛날에 할아버지 밥그릇 같은 큰 스테인리스 밥그릇에 주시는데 나는 절반을 겨우 먹고 남기고 왔다. 나머지 음식은 싹 먹었는데 밥을 남겨서 좀 아쉽다.

너무 궁금했던 식당이라 아, 이런 맛이구나를 확인하는 경험이었다. 궁금하면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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