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외화예금 계좌에 엔화로 예금을 해둔 돈이 조금 있는데요. 요즘 일본 여행이 가능하게 되면서 저도 조만간 가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외화보통예금 엔화, 달러 환전해서 예금하기
요즘 엔화 환율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지금 당장 환전을 해도 큰 부담이 없을정도인데요. 미리 예금해둔 엔화를 현금으로 출금할 때 수수료가 얼마나 붙는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KB국민은행 외화보통예금에서 출금할 때 수수료
저는 KB국민은행 외화보통예금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제가 2018년에 일본에 가면서 이 통장에 넣어뒀던 엔화를 출금한 기억이 나더라고요.
혹시나해서 통장을 찾아보니 그때 출금했던 영수증이 있어 수수료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영수증을 보면 외화보통예금에 있던 5만엔을 그대로 엔화현금으로 출금한 것인데요. 이때 수수료가 1.50% 붙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만엔을 수수료 적용환율을 적용해 계산한 후 그 금액에 1.50%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당시 수수료 적용환율이 1013.18로 현금수수료는 총 7598원을 낸 것 같습니다.
이게 맞나 싶어서 추가로 KB국민은행에서 외화보통예금 상품 설명서를 찾아봤어요.
이렇게 상품설명서에서 쭉 내려보면 아래처럼 '외화현금수수료 부과기준'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②번 항목이 해당하는 것 같아요.
외화현금 외의 방식(송금받은 경우 등)으로 입금된 금액을 외화현금으로 출금하는 경우, 예금주가 외화현금수수료를 부담합니다.
* JPY(일본 엔화): 매매기준율의 1.5%
전체 금액의 1.5%는 수수료로 내야한다는 점 알아두어야 겠습니다.
단 엔화 현금으로 계좌에 입금하고 그 금액내에서 다시 엔화로 출금할 때에는 외화현금수수료가 면제라고 하네요.
2018년에는 제가 외화예금에 넣을 당시 환율이 953.34였는데, 출금할 때는 1013.18정도 였어요. 환율 차이가 조금 나서 겨우 5만엔이었지만 2-3만원 정도는 이득이었습니다.
지금은 엔화환율이 1000원 밑에 계속 있어서 당장이라도 환전을 해도 좋을정도더라고요. 전에 예금할 때랑 큰 차이가 없어서 그냥 미리 여행자금 예금해둔셈 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