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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초복 날짜 체크 및 복날 보양식 고민 (초복 중복 말복)

오예예 2025. 6. 14. 15:37

2025년 초복 날짜 체크해봤다. 삼복 날짜를 달력에 체크해서 보양식 잘 챙겨먹어볼 생각이다. 평소에도 부족함 없는 식생활을 하고 있지만 복날 핑계로 조금 더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려는 심산이다.

2025년 초복 날짜 언제일까

초복 (初伏) 2025년 7월 20일 일요일
중복 (中伏) 2025년 7월 30일 수요일
말복 (末伏) 2025년 8월 9일 토요일

올해 초복 날짜는 7월 20일 일요일이다. 초복, 중복, 말복 날짜는 매년 똑같은 것은 아니고 세시풍습? 같은 거라고 한다. 24절기도 아님.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초복에서 말복까지 20일이 걸리지만,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기도 하며 이는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하지가 경일이면 그 날을 첫 번째 경일로 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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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은 7월 20일, 중복은 7월 30일, 말복은 8월 9일이다. 10일씩 차이가 난다. 아래 7월과 8월의 달력으로 더 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

삼복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때이다. 7월 말부터 8월 초-중순까지의 그 후덥지근하고 뜨거운 열기는 정말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그래서 복날에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풍습이 되었다고 한다.

과거 조상님들은 이 때가 한창 농사일로 바쁠 때라서 더욱 힘들고 기력이 없었다고 하며,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서 시원한 계곡이나 산으로 휴가를 갔다고도 한다. 우리도 보통 이 때 여름 휴가를 가니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상황이다.

초복 보양식 뭐 먹을까?

가장 많이 먹는 보양식은 단연 삼계탕이라고 한다. 각자 한 그릇씩 먹기에도 좋고, 회사에서 점심 메뉴로도 많이 나오기도 한다. 그 외에 보양식으로 먹는 음식 종류를 정리해본다. 

  • 삼계탕, 백숙
  • 전복죽
  • 해신탕
  • 오리고기
  • 소고기
  • 갈비탕
  • 흑염소
  • 장어구이
  • 추어탕
  • 매운탕
  • 낙지볶음
  • 소꼬리찜
  • 스지전골

대부분이 고칼로리 음식인 것 같은데 여러 말이 많지만, 이런걸 먹어줘야 그나마 힘이나는 기분이라도 느껴지는 것 같다. 평소 식단관리를 열심히 하고, 복날에 이런 든든한 보양식 먹는 것이 좋겠다.

나는 올 초복에는 삼계탕 대신 장어구이를 먹고싶다. 평소 장어구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먹어볼 생각이다. 장어구이나 장어 덮밥을 큰 마음먹고 먹어봐야겠다. 나이가 들수록 자꾸만 보양식, 건강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게되는 모습이 어색하다. 하지만 지금은 기력을 채울 때다. 육아를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원기회복이 필요하다.

여름 무더위가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입맛이 없다. 사실 샐러드나 샌드위치 같은 가벼운 음식이나 냉면처럼 시원한 음식만 생각이 난다. 하지만 힘을 쓰려면 두둑히 먹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앉아서 컴퓨터 두드리면서 일하는 거라면 모를까 육아나 육체 노동이 필요할 때에는 일단 배불리 듣든하게 먹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