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크 군교자 후기입니다. 저는 주로 이마트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롯데마트도 종종 가기는 하지만 주로 술이나 바로 먹을 식재료를 사기위해 들리는 편이고, 주기적으로 장을 볼 때는 이마트 쓱배송을 이용하고 있어요.
늘 사던것만 사는 편이기는 하지만, 피코크 제품을 사먹어보는것을 좋아해서 이마트 온라인몰에서 장을 본 후 마지막에는 피코크 전용몰을 쓱 둘러봅니다. 이번에 못보던 군교자라는 만두가 있어서 사봤어요.
피코크 군교자 가격은 336g 두봉지에 9980원입니다. 싼편은 아니에요.
피코크 군교자
포장을 보니 당면이 안들었다고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당면이 많이든 만두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괜찮으려나 싶었어요.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군교자만의 매력이 있더라고요. 군만두로 꽤나 괜찮습니다.
군교자라고해서 조리법이 특별한 것은 없고, 팬에 기름두루고 굽던지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도 됩니다.
요렇게 냉동 만두인데, 모양이 얇은 만두가 굽어져 있는 모양이에요. 말 그대로 라멘집이나 일식집에서 교자 시키면 나오는 모양입니다.
저는 팬에 기름을 두르고 구워봤어요. 비비교와 다르게 조금더 속이 적게들어서 길쭉한 모양이에요.
저 만두 잘구웠나요? 중국집에서 군만두 시키면 거의 뭐 튀긴만두라고 할 정도로 기름에 튀겨나오는데. 중국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바삭한 군만두의 맛이 있잖아요. 집에서는 그 흉내를 내기가 어렵긴합니다.
당면이 안들어간 만두이다보니 돼지고기와 야채로 속이 찬 스타일이에요. 비비고나 다른 만두처럼 속이 꽉 - 찬 느낌은 아니고 살짝 여유가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고향만두도 참 좋아하는데 그렇게 가벼운 느낌이라고 보면될 것 같아요.
맛은 돼지고기 맛이 많이 느껴지고, 포장지에 써있는대로 육즙이 쫙 나오더라고요. 맛은 그다지 특별하지는 않은데, 육즙이 쭉 나온다는게 인사깊었어요. 비비고도 당면을 줄이고 고기를 더 늘렸다고 하던데, 사람들은 고기가 많이 든 만두를 좋아하나봅니다.
냄새나 향에 민감하면 거슬리는 어떤 그 맛이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돼지고기 냄새는 아닌데, 제가 설명할 수 없는 아주 미세한 맛?향?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예민한 편인데 그냥 무시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비비고나 얇은 군만두, 당면이 든 만두가 질렸다면 피코크 군교자도 한 번 먹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