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쉑쉑버거(쉐이크쉑) 신림점 후기: 쉑버거, 밀크쉐이크, 치즈프라이 맛평가

오예예 2022. 6. 13. 12:31

쉑쉑버거 궁금해서 다녀온 후기입니다. 쉑쉑버거라고만 생각하다가 다시 잘 생각해보니 쉐이크쉑 (shakeshack)버거가 제대로된이름이더라고요.

 

shakeshack
쉐이크쉑

 

처음 쉑쉑버거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웨이팅이 몇시간되고 난리였죠. 요즘에는 매장이 꽤 많이 생겼던데요, 현재 전국에 22개가 있다고합니다. 그리고 영수증을 보니 파리크라상, 즉 SPC그룹에서 운영하더라고요.

 

도대체 왜이렇게 쉐이크쉑버거가 인기가 있는지 궁금해서 저도 다녀와봤어요. 미국의 대표 음식이라고 하면 햄버거가 떠오르는데요. 쉑쉑은 뉴욕에서온 파인캐주얼 레스토랑이라고 표현하더라고요. 맥도날드, 버거킹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습니다.

 

쉐이크쉑버거 신림

신림동 포도몰이 타임스트림으로 리뉴얼되면서 1층에 쉐이크쉐거버거가 생겼더라고요. 주말 점심쯤에 방문해봤어요. 

분위기가 깨끗하고 좋습니다. 예전의 포도몰 느낌이 아니더라고요. 쉐이크쉑 하나로 약간 미국느낌이 나는 것은 상당히 오바겠죠.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뉴판이 보기 어렵게 느껴지기는 했어요. 사진으로 표현되어있지 않고 버거이름이랑 가격만 딱 나와있어서 처음 가본 저는 뭘 시켜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쉑버거 더블이란?

 

가장 기본인 쉑버거를 먹어보려고 했는데, 싱글과 더블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더블이라고 하면 패티가 2장들어가는 것이라고해요. 패티 한장을 추가하면 4400원이 비싸지는데 이거 가격이 잘 납득이 안되더라고요. 사실 햄버거 하나에 7300원이라는 것부터가 부담스럽고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경험삼아 먹어보는 거라 생각했어요.

 

저는 쉑버거 싱글 하나, 치즈 프라이 하나, 바닐라 쉐이크 하나 시켜봤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메뉴를 먹어보고싶어서 이렇게 주문해봤어요. 가격은 쉑버거 7300원, 치즈프라이 5200원, 바닐라쉐이크 6200원이었습니다. 총 18,700원입니다. 웃음이 나는 가격이죠.

 

원래 홀스래디시 페퍼콘 마요 프라이를 먹어보고싶었는데, 메뉴판에 없길래 치즈프라이를 시켜봤어요. 신메뉴라서그런지 메뉴판에 친절히 나와있지 않더라고요. 이런 부분은 좀 아쉬워요. 미리 뭐 시킬지 알아보고 가서 물어본다음 시키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주문한 밀크쉐이크, 치즈프라이, 쉑버거입니다. 작은 소스 그릇을 주면 케찹, 머스타드를 짜서가져오면됩니다. 마요네즈는 튜브형으로 하나 주더라고요.

 

쉑버거

쉑버거입니다.

쉑버거_싱글

비주얼이 너무 이모티콘의 햄버거처럼 생겼죠. 사이즈가 손바닥만해서 작아요. 여자인 저한테는 딱 맞는 정도의 양인데, 남자가 먹기에는 너무 작더라고요.

 

그런데 맛있습니다. 별 특별할것 없는데, 제대로 만들었다고 해야할까요. 특히 저 패티가 바로 생고기를 구워서 넣어준것 같이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쉑쉑버거 번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 번은 건조하고 빡빡하잖아요. 그런데 쉑쉑버거는 굉장히 부드럽고 퐁실퐁실한 브리오슈 빵 같은 질감이에요.

 

그래서 손에 꼭 쥐고 먹으면 너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기본에 충실하게 만든 수제 햄버거입니다. 그런데 하나에 7300원이라고 생각하면 비싸긴 비싸요. 

 

치즈프라이

베이컨 쫑쫑 올라간 것을 먹고싶었으나 치즈프라이를 시키게되었는데요. 프라이는 평범합니다. 치즈소스도 체다치즈 맛이에요. 감자튀김 좋아하면 좋아할 맛. 햄버거에는 프라이가 빠지면 좀 아쉽죠.

 

바닐라 밀크쉐이크

 

미국은 이 바닐라쉐이크를 많이 먹더라고요. 쉑쉑에서도 꼭 시켜야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시켜봤는데요. 6200원짜리 바닐라쉐이크라고 생각하니 뭔가 더 맛있어야 할 것 같은 압박이 느껴졌습니다. 맛있습니다. 굉장히 진하고 달고 부드러워요.

 

소스그릇이 되게 귀엽죠. 뉴욕에서 온 햄버거라고 생각하니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새로운 햄버거 브랜드를 경험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기는 해서 자주는 안갈 것 같지만 종종 생각날만한 맛이었습니다. 

한 번 쯤 호기심으로 먹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매장 분위기도 좋아서 햄버거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그 경험에 대한 가격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 가면 콘크리트라고 하는 걸 먹어보고싶어요. 아이스크림에 여러가지 토핑을 넣은 메뉴인데, 이게 쉑쉑 지점마다 다른 레시피가 있다고해요. 각 지점만의 콘크리트를 먹어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더라고요.

 

'뉴욕에서 온 파인 캐쥬얼 레스토랑, 쉐이크쉑'

ptHow our story beginspt 뉴욕에서 온 파인 캐쥬얼 레스토랑, 쉐이크쉑 쉐이크쉑은 2001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공원 복구 사업을 위한 USHG*의 핫도그 카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공원 내 "I ♥ TAXI"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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