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준비 체크리스트 만들었는데 공유해본다. 이사를 앞두고 하나둘씩 해야할 일을 해나가고 있다. 이삿날이 가까워올 수록 체크해야할게 더 많아서 아무래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사 비용 견적 후기: 포장이사 반포장이사 일반이사 차이
그래서 온라인에 많이 공유된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를 기본으로 내가 더 추가할 것들을 넣어 보완해봤다. 혹시 필요한 분들있으면 글 하단의 PDF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해도 좋다.
이사를 하기위해 집을 구하는 시점은 전세는 보통 2개월정도 전부터 구하고 월세는 1개월 전 쯤 구한다고 한다. 전세는 2개월 정도 여유를 두고 계약을 해도 괜찮으나 월세는 바로바로 계약을 해서 세입자를 구하고싶어하기때문에 보통 1개월 내에 계약과 입주가 이어진다고 한다.
내가 만든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
내가 이번에 쓰려고 만든 체크리스트이다. 이사 한달 전부터 2주전, 1주전, 1-3일전, 이사 당일의 전출과 전입시 체크할 내용을 정리해봤다.
이사 한달 전 해야할 일
이사 한 달 전에는 이사업체를 선정하고 계약해야한다. 보통 이사업체는 2개월 전부터 계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너무 빠르게 계약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손없는 날에 하고싶거나 이사철인 경우 2개월전부터 예약이 다 차는 경우가 있으니 되되록 빠르게 행동하는게 낫다.
전세의 경우 대출관련 내용을 체크해봐야하고, 아이가 있는 경우라면 학교 전학 절차, 어린이집과 학원 옮기는 문제를 챙겨야한다.
이사 2주 전 해야할 일
이사 2주 전이 되면 입주청소를 계약하고 처분할 가구나 가전제품이 있으면 처분 계획을 세운다. 새로 구입할거라면 주문을 해서 이사날짜에 맞춰 배송을 요청한다. 이때부터 버릴짐을 계속 구분하는 작업을 한다.
이사 1주 전 해야할 일
본격적으로 바빠지는 시기다. 우선 주소 변경을 해야한다. 주소 변경이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
- 보험, 은행, 신용카드
추가로 정수기, 안마의자 등 렌탈 제품이 있으면 이전설치 서비스를 신청하고 주소 변경을 해야한다. 그리고 인터넷, IPTV, 전화 서비스 이전설치 신청 및 가전제품 이전설치가 필요한 경우도 체크한다. 설치가 어려운 경우 해제 및 설치 서비스를 따로 요청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집관련 자동이체를 해놓은 것을 체크해서 해지한다. 관리비나 도시가스요금 등이다. 도시가스 전출신고도 해야하고 세탁소에 맡겨둔 세탁물은 없는지도 체크하자.
그리고 지역화폐, 마트 쿠폰이나 포인트도 알뜰히 소진하자. 대형폐기물 배출해야할게 있다면 미리미리 해두자.
이사 1-3일 전 해야할 일
코앞에 닥친 이사. 이제 정신 바짝 차리고 체크해야한다.
우선 양쪽 관리사무소에 이사날 통보하고 엘리베이터 사용 신청을 해둔다. 더 일찍해도 되며 최소 이때쯤에는 해야한다. 그리고 이사차량 주차를 위해 주차 양해 표시를 해두는 것도 좋다.
이삿날 잔금 이체를 하기 위해 모바일 뱅킹 이체 한도를 꼭 체크한다. 이체한도를 미리 늘려놓지 않으면 이체를 할 수 없어 잔금을 치루지 못한다. 주말에 이사하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이사를 못하게될 수 있으니 꼭 체크하자. 그리고 이사 관리비 정산을 위한 현금도 준비해둔다.
샤워기, 선반, 비데 등 분리할 것과 원상복귀 작업을 해둔다. 냉장고 식품 정리와 절대 녹으면 안되는 것이 있다면 먹어 없애든 조치를 취해두자. 아이스박스에 넣어주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한 번 확인 할 것.
이사갈 집의 배치도를 보고 콘센트위치를 생각해 가구 배치도를 그려두자. 또한 커튼, 블라인드 설치도 미리 정해두자. 가구와 가전제품 사진을 찍어두어 파손에 대비해야한다.
입주청소를 진행하고, 이삿날 나올 쓰레기를 대비해 쓰레기봉투도 미리 준비해둔다.
마지막으로 내가 직접 옮길 귀중품을 따로 챙긴다. 대표적으로 통장, 현금, 카드, 고가귀중품, 여성용품이나 속옷,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나 계약서, 노트북, 고가 의류 등이 있다. 여행용 캐리어에 담아 차에 따로 실어두는 것이 안전하다.
이사 당일 해야할 일
이사 당일은 보증금을 받는 것부터 잔금처리 등 해야할 일이 많다. 우선 잔금이체에 필요한 OTP, 부동산 계약서, 현금 등을 따로 챙긴다.
그리고 미리 신청한 인터넷 이전설치를 당일에 한다면 그 때 필요한 공유기, 셋톱박스를 따로 챙겨둔다. 놓고갈짐, 버릴짐을 구분해서 표시해두자.
관리비, 도시가스 요금 정산을 하고 집주인에게 장기수선충당금,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그 후 출입문 비밀번호, 공동현관 출입 비밀번호를 초기화한다. 카드키, 음식물 쓰레기 카드 등을 반납한다.
이사갈 집의 잔금을 치르고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지급한다.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를 받는다. 이 때 우편물 주거이전 서비스도 신청한다.
짐을 옮기고 가구와 가전의 파손여부 체크하고, 커튼 등을 설치한다. 이사비용을 지급한다. 도어락과 현관 비밀번호 변경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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