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엽기떡볶이를 처음 먹어보았는데요. 엽떡 리뷰를 해봅니다. 엽기떡볶이를 아직까지 한 번도 안먹어보았다는 것이 본인도 의아할 정도이기는 합니다만, 매운 것을 워낙 못먹고 떡볶이를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시도를 안했던 것 같아요.
평소 떡볶이가 먹고싶을 때에는 신전떡볶이만 시켜 먹었는데, 오늘은 영업이 끝난 것 같아서 엽기떡볶이를 시켜보았습니다. 매운맛 단계를 선택해야하는데 먹어본적이 없어서 꽤 고민을 했어요.
저는 신라면은 매워서 먹기힘들어하고, 신전떡볶이는 가장 안매운맛을 먹을 정도로 매운 음식을 정말 못먹는 사람입니다.
엽기떡볶이는 맛 단계가 5가지더라고요. 착한맛 - 엽떡초보맛 - 덜매운 맛- 오리지널 - 매운맛 이렇게 5단계입니다. 엽떡 초보맛과 착한 맛 사이에서 고민을했는데, 엽떡초보맛도 맵다는 얘기가 있어서 착한맛을 선택했습니다.
엽기떡볶이
뚜둥. 도착했습니다. 엽기떡볶이 가격이 14,000원이라서 신전떡볶이기 1인분에 3천원에 비하면 엽기떡볶이는 거의 3~4인분인 것 같아요.
엽기떡볶이는 떡볶이에 단무지, 쿨피스같은 음료수가 함께오더라고요. 주먹밥은 추가로 시켰습니다.
많이 본 비주얼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이 새빨간 비주얼. 빨간 색이 엄청 매울 것 같아 보이지만 '착한맛'입니다.
엽기떡볶이 종류도 엽기떡볶이/엽기오뎅/엽기반반 이렇게 세가지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엽기반반으로 시켰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보니 메뉴별 정량이 나와있더라고요.
떡/ 어묵. 소시지/ 치즈 양이 비교되어있는 자료가 있어서 첨부해봅니다. 다들 떡볶이에 진심인것같아요.
엽기떡볶이 반반 메뉴에는 떡, 오뎅 2종, 양배추, 소시지, 파, 치즈가 들어있습니다. 치즈는 굉장히 조금 들어있어서 치즈 추가해도 좋을 것 같고요. 우선 착한 맛 엽기떡볶이는 매울려고하다가 안매운 맛이었습니다.
물론 다 먹을 때쯤에는 매워서 음료수를 먹어야할 정도에요. 하나도 안맵다고는 못할정도였습니다.
내가 진짜 매운 것을 못먹는다고 생각한다면, 맵다고 느낄 것 같아요. 제 가족은 땀을 뻘뻘 흘리며 먹더라고요. 참고로 저보다 매운것을 더 못먹는 사람...
개인적으로 신전떡볶이를 좋아하는 입장이라 엽기떡볶이는 뭐랄까, 마늘맛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떡볶이라기보다는 찌개를 먹는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떡볶이와는 약간 맛이 다르더라고요. 왠지 소주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신전떡볶이파인것 같아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참고로 2명이서 먹기에는 정말 많아서 절반만 먹었어요.
위 엽떡 정량 표 출처 및 엽기떡볶이 맛있게 먹는 법 링크남길께요.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725910&memberNo=22846622&vType=VERT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