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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나이 기준, 몇살까지인지 알아보자

오예예 2021. 5. 4. 19:26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란 몇 살까지를 말하는 것인지 기준이 있을까 궁금해 알아보았다. 나의 조카는 몇 살까지 어린이로 대우해줘야 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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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란?

요즘 주린이, 헬린이 등 '어린이'를 변형시킨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보통 무언가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사람을 가리킬 때 '~린이'라고 쓰는 것 같다. 

 

그런데 원래 '어린이'라는 뜻은 어린아이를 대접하거나 격식을 갖추어 부르는 말이라고 한다. 따라서 최근의 '-린이'라고 갖다쓰는 현상은 어찌 보면 모순적인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웬만하면 ~린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멸시? 무시? 하는 뉘앙스가 느껴 지기 때문이다. 

 

 

 

'어린이'라는 말은 15세기부터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고, 1920년 방정환이 어린아동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아야 한다는 취지로 처음 사용했다고 하는 의견도 있다. 둘 다 인터넷 백과사전을 참고한 부분이라 100% 뭐가 맞은 지 결단을 내리기는 어렵다.

 

그래서, 어린이는 몇세부터 몇 세까지를 말하는 것일까?

어린이의 나이를 규정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무엇을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먼저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어린이는 18세 미만인 사람이라고 한다. 발달심리학에서는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로 나누어 구분하는데, 6세에서 13세까지가 아동기이다. 그 이후는 사춘기라고 한다. 그래서 어린이라고 하면 13세 이하의 사람을 어린이라고 보는 것 같다.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나누기도 한다. 보통 어린이는 4,5세부터 초등학생(12세)까지를 말하고, 청소년은 만 13세 이상부터 19세 미만까지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기를 말한다. 청소년은 청년과 소년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법률적 기준을 따른다면, 청소년 기본법에 의해 청소년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이고, 청소년 보호법에 의하면 19세 미만을 청소년이라고 한다. 

 

대중교통이나 기타 입장료, 사용료를 지불할 때 어린이/ 청소년을 나누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버스요금을 내는 기준에 의하면 어린이는 만 6세부터 12세까지, 청소년은 만 13세부터 18세까지라고 한다. 

 

즉, 어린이의 나이는 하나로 딱 정해진 것이 아닌 것 같다. 어린이가 맞고 아니고는 어떤 기준에 의해 정할 것인지부터 결정을 해야만 어린이가 아니다 맞다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쭉 기준을 살펴보니 12~13세 정도까지가 어린이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즉, 초등학생까지만 어린이로 보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나의 개인적인 기준이므로 각자, 가정에서 어린이의 기준을 토론을 통해 정해 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