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지원금약정 만료 문자 이해하기: 선택약정 25% 할인

T지원금 약정 만료 문자가 왔습니다. 드디어 현재 사용하고 있는 SKT통신사 핸드폰의 2년 약정이 끝이 난다는 얘기인데요. 이 문자를 받았는데,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다면 같이 이해해봅시다.

 

T지원금약정 만료 문자를 받았다

저는 이미 약정만료일을 체크해서 약정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약정이 만료되기 약 1개월 전에 아래와같은 문자가 오더라고요.

문자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T지원금약정 만료 예정 고객
SKT 고객님이 이용중인 [지원금약정]이 2022년 4월 26일 만료 예정입니다. 
만료일 이후에는 지원금 반환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고객님은 이후 [선택약정할인 (25%요금할인)]에 가입하시거나, 지원금을 받고 기기변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선택약정할인]에 가입하시면 아래와같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혜택안내
- 가입혜택: 이용 중인 요금제의 월정액에서 25% 요금할인
- 약정기간: 12개월, 24개월 중 1가지 선택

가입방법
고객센터 앱,지점방문, 선택약정 전담 고객센터

이 내용은 제가 2년 전에 핸드폰을 새로 구입할 때, '지원금약정'이라는 방식으로 할인을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당시 2년간 사용하는 조건으로 새 핸드폰 기계값에 대해 지원금을 받는 방식으로 계약을 한거에요.

 

이 방식을 '공시지원금 약정'이라고도 하고, SKT에서는 'T지원금 약정'이라고 부릅니다. 핸드폰을 새로 구입할 때 특정요금제로 24개월 사용하는 것을 조건으로 통신사에서 핸드폰 금액을 할인해 주는 제도에요.

 

• T지원금 약정
• 요금약정할인
• 선택약정할인

참고로, 핸드폰 약정할인에는 지원금 약정 외에 요금약정할인, 선택약정할인이 있습니다. 요금약정할인은 특정 요금제를 12/24개월 사용하는 조건으로 매월 요금제에서 17~29%를 할인받는 방식이에요. 핸드폰 금액은 할인없이 100% 내고, 대신 매달 요금제를 할인받는 것입니다. 보통 대리점을 통해서 핸드폰을 구입할 때에는 지원금약정/요금제약정 중에 선택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핸드폰 공기계를 쿠팡이나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고 처음부터 선택약정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선택약정은 아래쪽에서 설명)

 

다시 T지원금약정 만료 문자로 돌아갈께요.

지원금약정 24개월이 끝이나서 만료일이 지나면 지원금 반환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24개월 약정이기때문에 24개월이 지나기 전에 해지하면 할인받은 금액의 일정액을 반환금으로 내야합니다. 그러나 24개월이 지나면 약정이 종료되기때문에 이러한 반환금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당연한 얘기에요.

 

그리고 약정이 종료된 후, 해당 핸드폰을 계속해서 사용할거라면 선택약정할인을 통해 25% 요금할인을 받거나, 새롭게 다른 핸드폰을 사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혜택을 안내해준 것입니다. 이부분은 광고성이 아니라 진짜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24개월 약정이 끝나기 전에 동일한 통신사의 핸드폰으로 변경을 하면 지원금이 나오지 않아요. 그러나 24개월이 지나면 새로운 '지원금약정'으로 핸드폰을 구입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선택약정 할인 25%

 

그리고 기존 핸드폰을 SKT나 같은 통신사로 계속 사용할거라면,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같은 요금제로 1년 넘게 사용할거라면 무조건 선택약정으로 할인받으세요.

 

선택약정할인은 매달 25%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제도인데요. 이 제도 역시 '약정'을 해야합니다. 약정기간은 12개월 또는 24개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요.

 

다시말하면 12개월이나 24개월을 더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25% 요금할인을 해주겠다는 얘기입니다. 장기고객에 대한 혜택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대신 앞으로 새 핸드폰으로 변경하거나, 번호이동(통신사변경)을 할 계획이 있다면 약정기간을 12개월로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정기간 종료 전에 해지하면 반환금이 청구될 수 있어요. 할인반환금은 약정기간과 이용기간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 표 참고.

할인반환금

 

알뜰 요금제 비교하기

그런데 약정만료가 되고나서 더 저렴하게 통신비를 아낄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선택약정할이보다는 알뜰요금제를 추천합니다.

 

예를들어 저는 현재 SKT에서 33,000원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선택약정할인으로 25% 할인을 받는다면 약 25,000 원 정도로 이용할 수 있을 거에요. 그러나 같은 조건으로 알뜰 요금제를 사용하면 1만원도 채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 1.5GB에 33,000원입니다. 유플러스 알뜰모바일로 1.5GB요금제 찾아보니 5,500원입니다. 저는 약정이 끝나면 이걸로 바꾸려고해요. 아니면 조금 더 넉넉하게 2.5GB로해서 7,700원짜리 요금제로 해보려고 합니다.

 

꼭 SKT, KT, LG U+를 사용해야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알뜰요금제로 바꾸는 것이 최고 저렴하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통화품질이나 서비스이용에 아무런 불편이 없거든요. 저도 알뜰폰, 알뜰요금제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약정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핸드폰 약정이 종료될 예정이거나 종료됬다면 아래와 같은 선택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 기존의 통신사를 사용하되 선택약정할인으로 요금 25% 할인받기
• 알뜰요금제로 바꿔서 통신요금 1만원 아래로 파격적으로 줄이기

조만간 새 핸드폰으로 바꿀거라도 그때까지 선택약정할인 받거나, 알뜰요금제로 바꿔서 조금이라도 통신비를 줄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SKT약정할인에 대해서는 티월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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