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치매 보험을 가입을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 치매보험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당장 가입할 생각이라기보다는 이런 보험이 있고, 어떤 보상을 해주는지를 알아두어야할 것 같더라고요. 부모님이 나이가 많아지면서 치매가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에 어느날은 덜컥 겁이 나기도 하네요.
치매보험 알아보기
치매보험을 가입할 때 꼭 알아야하는 것이 CDR척도라는 것이라고해요. 저도 치매에 대해 잘 몰랐는데요, 치매 진단을 할 때 증세에 따라 경증/ 중증 등으로 나뉜다고해요. 그래서 보험을 보장할 때 증세가 심한 치매만 보장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임상치매평가척도: CDR 척도
Clinical Demential Rating scale
치매를 진단하는 검사 방법 중 하나.
보험사의 치매보험 또는 간병보험의 보험금지급 기준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CDR척도는 0점에서 5점까지의 점수로 분류합니다. 점수가 높을 수록 치매 증세가 심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어요. 아래가 CDR척도 점수표입니다.
점수 | 증세 |
0.5점 | 최경도 |
1점 | 경도 |
2점 | 중증도 |
3점 이상 | 중증 |
치매보험의 지급기준이 CDR척도가 되면, CDR 점수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보험지급 여부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치매보험의 경우 보상 기준이 중증치매만 보상을 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CDR 점수로 증세의 심각도를 확인하게 되는 것이죠.
치매보험 예시 살펴보기
예를들면 치매보험 상품 정보를 살펴보면, '중증'치매 진단비가 기본 계약으로 들어갑니다. 회사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3점이상이 되어야 중증치매상태로 판단되어 보상 대상이 되는 방식입니다. 그 아래단계인 경증이상 치매 진단비는 특약으로 넣어야하는 것이죠.
KB손해보험의 더간편한 치매간병보험을 예로 들어서 살펴봤는데요. 아래처럼 중증치매진단비가 2천만원으로하고 경증은 1백만원으로 설정이 됩니다. 중증치매진단비에 비해 경증치매 진단비는 엄청 작더라고요. 그만큼 보험비도 저렴하기는 합니다만. 치매보험이 보험비가 저렴한편은 아닌 것 같아요.
치매보험의 경우 100세까지 보장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험기간을 살펴보면 90세, 95세, 100세 선택을 할 수 있더라고요. 치매가 빠르게 찾아올 수도 있지만, 80세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80세 이후까지 보장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이부분은 개인이 잘 생각을 해보고 결정을 해야하는 부분이에요.
치매보험에 대해서 기본적인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조금 더 고민을 해보고, 다른 회사 상품과 비교해보고 결정을 해야겠네요. 생각보다 보험료가 비싸서 고민을 충분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