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정수기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장점과 단점을 간단히 정리해보려고합니다. 저는 꽤나 오래된 얼음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모델인데요. 벌써 5년도 넘었습니다. 그래서 정수기를 바꾸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얼음정수기로 할까, 얼음 기능이 없는 정수기로 할까 고민이 되네요. 결정을 위해 개인적인 장단점을 정리해보려고합니다.
얼음정수기 단점, 장점 정리
얼음이 나오는 정수기라고 하면 사실 단점이 있기 어려운데요. 단점이라고 꼽는 점은 부수적인 것들이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때의 문제라고 보면됩니다. 브랜드, 제품 모델에 따라 차이점은 있을 수 있다는 점 감안하고 봐주세요.
얼음정수기 장점
우선 얼음이 늘 정수기에 있다는 점은 정말이지 너무나 편리합니다. 굳이 얼음을 먹을 생각이 없었음에도 더 시원하고 부담없이 얼음을 사용하게될 정도에요. 그냥 냉수를 마셔도 되지만 난 얼음이 늘 있으니까, 얼음까지 넣어서 뼛속까지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죠.
얼음정수기 장점 = 얼음
냉면이나 국수를 먹을 때도 그냥 차가운 수돗물로 해도 되지만, 난 얼음이 있으니까 얼음 물에서 헹궈서 더 차가운 냉국수를 만들수 있죠. 그리고 얼음을 제때에 얼려두지 않아서 당황할일은 없다고 보면됩니다. 이게 익숙해지면 얼음을 직접 얼리려고하면 너무 귀찮아요.
특히, 사무실처럼 여러명이 함께 사용하는 곳에서는 정말 꼭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복지의 수준을 한단계 올려주는 포인트에요.
얼음정수기의 장점은 늘 얼음이 얼려있고, 꺼내서 쓰면된다는 점입니다. 이것때문에 한달에 1~2만원씩 돈을 더 내고 얼음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얼음정수기 단점
장점은 너무나 확실하기때문에 더 말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얼음정수기의 단점은 많이 궁금해할 것 같아요. 여름이 다가오면서 얼음정수기 렌탈하고싶어지니까요.
우선 제가 느낀 얼음정수기 단점입니다.
- 고장이 은근 잘난다.
- 얼음이 생각보다 부족하다.
- 얼음이 쉽게 녹는다
- 렌탈가격이 너무 비싸다
- 정수기 크기가 크다
추가로 다른 회사의 얼음정수기를 쓰는 지인의 얘기에 의하면 얼음이 얼린 후 떨어질 때 소리가 매우 커서 신경쓰인다고 합니다.
고장이 잘나는 점
우선 고장이 잘 나는 부분은 최신모델이라면 그 빈도가 적을 수 있습니다만, 고장이 은근 자주나더라고요. 얼음정수기 고장이라고하면 얼음을 얼린 후, 얼음이 저장용기에 떨어져서 보관이 되는데요. 여기서 살짝 녹으면 얼음이 서로 붙어 버립니다. 그래서 얼음을 나오게 누르면 안나와요. 안에 얼음은 있는데, 얼음이 안나와.
이게 SK매직 얼음정수기가 특히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최근에는 개선되었을 수 있습니다. 정수기 모델에 따라 방식은 다를거에요. 그런데 얼음을 내보낼 때 안에 회오리모양으로 된 장치가 돌아가면서 얼음을 내보내는데, 여기가 얼어서 얼음이 안나올 때가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자주 이렇게 되면 사실 얼음정수기 쓰기 싫어지거든요. 이럴 때는 정수기를 열어서 빼내거나, 얼음 입구를 두드려서 빼야하는데 이걸로 매번 AS부르기도 번거로워요. 물론 오래된 모델이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기능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얼음이 부족하다
두번째 단점은 얼음이 부족할 수 있어요. 가정용 얼음정수기는 최대로 얼음을 저장하는 용량이 0.5kg~ 0.8kg 정도 됩니다. 이것을 평균적인 얼음 갯수로 보면 40개~60개 정도인데요. 완벽한 얼음 40개가 딱 얼려있는 것이 아니라 입구쪽은 얼음이 살짝 녹더라고요. 그래서 완벽한 형태의 얼음은 이보다 적게 나오는 것 같아요. 가정용은 부족하게 쓴다고해도 업소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려면 얼음용량이 충분한 제품을 선택하세요.
얼음이 금방 녹는다
그리고 얼음이 틀에 물은 넣어서 얼린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금방 녹아요. 이것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얼음이 꽝꽝 언 얼음은 아니고 음료수같은데에 넣으면 금방 녹아버려요. 카페에서 사용하는 얼음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이 부분은 얼음을 얼리는 방식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아래처럼 차가운 스테인리스스틸에 물을 흘리거나 뿌려서 얼리기때문에 얼음 강도는 확실이 약하다고해요.
얼음정수기 렌탈 가격이 비싸다
다음으로 렌탈가격도 단점이 됩니다. 냉온정수기를 하면 3만원대로 한달 렌탈료를 내고 사용할 수 있는데요. 얼음기능이 들어가면 어느 회사던 5만원 중반 ~ 후반대입니다. 편리함을 생각하면 낼 수 있기는 한데, 36개월동안 매달 5만원넘게 내야한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되죠.
얼음정수기 크기가 크다
그리고 정수기 크기가 큰 점도 단점일 수 있어요. 요즘에는 슬림하고 작은 정수기가 인기가 있고 많이 나오잖아요. 일단 직수정수기여도 얼음기능이 들어가면 크기가 꽤 큽니다. 그래서 설치할 공간이 마땅치 않으면 단점이 될 수 있어요.
소음이 발생한다
마지막으로 얼음정수기 소음관련된 부분인데요. 이부분은 어떤 제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좀 다를 것 같아요. 저는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를 사용하는데 얼음 기능으로 인한 소음은 없어요. 그런데 코웨이 얼음정수기를 사용하는 친구얘기로는 얼음이 떨어질때 그 소리가 꽤나 신경이 쓰인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어디에 설치하느냐, 얼마나 내가 민감한지에 따라 별거 아닌 점이 될 수 있으니 참고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얼음정수기 렌탈할 때 꼭 체크할 점
이렇게 제가 생각하는 얼음정수기의 단점, 장점을 정리해봤어요. 참고로 얼음정수기를 쓰다가 얼음을 잘 안쓰는 기간에는 얼음을 얼리는 기능을 꺼둘 수도 있다는 점 알아두시고요.
얼음정수기 렌탈할 때에는 얼음 용량, 얼음을 다 쓰고 다시 얼리는데에 걸리는 시간, 출구 및 얼음저장 공간 청소 방법 등을 꼭 체크하고 결정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수기 렌탈 할 때 체크해야할 부분을 제가 정리해둔 글이 아래에 있으니 한 번 쓱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