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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드림콧 아기 침대 사용 후기: 언제까지 쓸 수 있나?

오예예 2024. 11. 4. 17:24

리안 드림콧 아기 침대 사용 후기를 간단히 적어본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 준비할 물건들은 참 많은데 그 중에서도 큰 돈이 나가는 것이 바로 아기 침대인 것 같다. 물론 중고 구입이나 대여도 가능하다! 나의 경우 중고 물건을 많이 보다가 결국 새 제품을 구입했다. 카드할인해서 20만원 초반으로 샀다.

리안 드림콧 아기 침대 사용 후기

아기 침대를 알아보다보니 얼마 못쓴다는 얘기가 많았다. 첫 아기라서 신생아 시절이 어떤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침대는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아기 침대는 방에 고정해놓고 쓰는 것(보통 원목침대)과 리안 드림콧처럼 이동할 수 있는 형태가 있다. 우리집의 경우 방과 거실을 이동해가면서 쓸 생각으로 리안 드림콧을 선택했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망설였지만 신생아에게 침대만큼 많이 쓸 물건이 또 있을까 싶어 사버렸다.

이동식아기침대

나는 이렇게 거실에서는 소파 앞에 두고 사용하다가 방으로 옮겨서 쓰고는 했다.

리안 드림콧 아기 침대 조립

내가 산 것은 RYAN 드림콧 신생아 아기침대 토프 아이보리 색상이다. 사진처럼 배송이 오면 셀프 조립하는 방식이다. 조립은 크게 어렵지 않다. 분해는 아직 안해봤는데 중고로 팔 때 추가 후기를 남겨보겠다.

이게 전체 구성품을 조립한 모습이다. 모기장이 포함되어있었는데 생각보다 쓸 일이 없었고 쓰기가 번거로웠다. 왜냐하면 나는 저 앞에 부분을 늘 내려놓고 써서 모기장을 설치해도 소용이 없기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아주 요긴하게 쓰인 일이 있는데 바로 유모차 모기장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부터다. 가을이 되면서 슬슬 유모차 외출을 시도했는데 날파리랑 모기가 많아서 곤란했다. 그런데 문득 이 모기장이 생각나서 유모차에 씌워봤더니 너무 딱인것. 모기장이 고무줄로 되어있어서 너무 편하고 가운데 지퍼도 있어서 진짜 쓰기 좋았다.

리안 드림콧 특징은 이동할 수 있다는 점과 높이 조절이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좌우 높이를 다르게 할 수 있는데 그 기능도 활용하기도 했다. 여러가지 기능이 꽤 잘 들어간 제품이고 사용법도 간편하다. 바퀴도 부드럽게 잘 굴러가고 소음도 없어서 아기 잘 때 방과 거실을 이동한 적도 많다. 사실은 이게 가장 큰 장점이었다 우리에게.

침대 아래 수납함은 전혀 사용하지를 않았다. 다만 침대가 흔들릴것을 고려한다면 짐을 넣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래에 몸 숙이는거 힘들어서 나는 사용 안했다.

리안 드림콧 장점 단점

리안 드림콧 아기침대 장단점을 써본다. 우선 누가 아기침대로 리안 드림콧 어떠냐고 묻는다면 좋다고, 추천할 것 같다. 다만 몇가지 단점도 함께 이야기 하겠지.

리안 드림콧 장점

  1. 바퀴가 부드럽게 굴러가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2. 바퀴 굴러가는 소리가 작아서 아기 잘 때도 이동 가능
  3. 사이드 패널 얼리고 내리기 가능: 소파나 침대 옆에 두고 아기 케어 가능

리안 드림콧 단점

  1. 침대 크기가 작은편
  2. 아기가 울 때 격하게 움직이면 흔들린다: 다리가 얇음
  3. 전체가 망사로 된게 아니다보니 뒷면으로는 아기를 볼 수 없음

이동이 편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본다. 방과 거실을 이동해가면서 썼던 우리는 너무나 만족했다. 낮에는 거실에서 재우다가 저녁식사를 준비하거나 밥을 먹을 때에는 방으로 옮겨 조용히 재웠다. 집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으니 이동을 해가면서 쓸 생각이라면 추천하는 제품이다.

다만 아기가 심하게 우는 경우 침대가 흔들리는데 그렇다고해서 부서질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흔들림이 신경쓰여서 나중에는 높이를 많이 낮춰 사용했다.

앞 패널을 내려놓고 쓸 수 있어서 아기를 들고 내리기 편했고 높이 조절도 가능해서 무척 편하게 썼다. 단 패널 결합부분에 아기가 부딪히는 것은 조심해야한다. 처음에 아기도 나도 몇 번 부딪혔다.

조심하기

리안 드림콧 아기 침대 언제까지 쓸 수 있나?

위에서 리안 드림콧 단점으로 말했듯, 침대 크기가 작다보니 금새 좁아지는 느낌이다. 침대 크기는 길이가 92cm, 폭이 57cm라고 한다.

아기 2주 정도 되었을 때에는 침대의 절반 정도라서 침대가 충분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아기의 몸이 펴지고 키도 크니 침대가 금방 꽉차더라.

보통 100-130일 정도까지 쓰면 많이 쓰는 거라고 봐야한다. 우리집 아기도 100일 정도가 되니 침대가 꽉찼다. 물론 침대가 작아져서 못쓰는 것은 아니다.

130일 정도 되면 아기들이 뒤집기를 하기 때문에 더이상 이런 아기침대에서는 잘 수 없다. 나 역시 뒤집기를 하는 것을 보고 저상침대를 주문했다. 이제 신생아 시절을 함께한 리안 드리콧과 안녕이다.